"진정한 배신은 무엇인가: 김상욱 의원의 국민의힘 탈당과 민주당 입당 스토리"

 

김상욱 의원, 탈당 선언과 정치적 행보의 새로운 전환점

 

김상욱 의원이 최근 국민의힘 탈당을 공식 선언하며 한국 정치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울산 남구갑 지역구 의원으로 활동해온 그의 최근 행보와 향후 전망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김상욱의원민주당입당

 

국립현충원에서의 탈당 선언

 

한동훈김상욱의원탄핵찬성위로

 

2025년 5월 8일, 김상욱 의원은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앞에서 국민의힘 탈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그는 이날 "당내 쇄신과 혁신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끝까지 고민했다"며 탈당 결정을 알렸습니다. 그동안 지도부와 지역구로부터 거취 압박을 받아왔던 그의 선택은 정치적 중대 고비였습니다.

 

탈당 배경: 12·3 비상계엄과 ‘4대 요구’

 

김 의원의 탈당은 단순한 결단이 아닌, 최근 정치적 갈등과 맞닿아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결의안에 찬성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 표결에도 모두 참여했습니다. 이에 당 지도부 및 동료 의원들과의 갈등이 깊어졌습니다.

 

• 윤석열 전 대통령 즉시 제명
•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 경선 불참한 한덕수 총리와의 추후 야합 금지
•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추경 합의

김 의원은 이 ‘4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도부에 항의하며 탈당을 선택했습니다.

 

“국민의힘, 더는 보수의 가치를 지키지 못한다”

 

“국민의힘이 더는 보수의 가치를 지키지 못한다”고 밝히며, 정통 보수의 가치를 위한 자기 소신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한국 정계의 보수·진보 경계 흐림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이 담긴 발언입니다.

이재명 후보와의 만남 및 민주당 입당 

 

탄핵표결앞두고 기도하는 김상욱의원

탈당 이후, 김상욱 의원의 차기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5월 18일 광주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은 그의 민주당 입당 

그는 민주당에 합류한다면 “상대적으로 험지, 즉 ‘친윤’ 색채가 강한 지역구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울산 남구 시민들을 위한 역할도 끝까지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상욱 의원의 대선 출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언급되고 있습니다. 법조인 출신 초선 의원이었던 그는, 이번 탈당을 계기로 새로운 연대와 정치 구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보수, 진보를 아우르는 통합 정치가 그의 다음 행보가 될지 주목됩니다.